매일두유 검은콩 고단백 먹어 본 후 솔직 후기

탁자 위에 놓여있는 매일두유 검은콩 고단백

매일두유 검은콩 고단백 버전이 새로 나와서 사먹어 보았다.

먼저 성분표를 보면 깨끗하다.

보통 안 좋은 성분으로 많이 보는 게 당류와 포화지방이다.

당류는 1.7g, 포화지방은 0.8g으로 매우 양호하다.

거기다 단백질이 무려 12g. 식물성 단백질은 반쪽짜리 단백질이라고는 하지만 무려 12g. 간식 한 끼 정도는 이걸로 챙겨도 될 듯 하다.

또 대체당인 알룰로오스를 많이 섭취했을 때 괜찮은지에 대한 논박이 많은데, 알룰로오스도 그렇게 많지 않다.

적어도 성분표상으로 보면 건강 챙기는 사람들이 매우매우 좋아할 만한 스펙이다.

그럼 실제 맛은 어떨까?

비교군이라면,

노란색 매일두유 99.9,

파란색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색 매일두유 검은콩이 있다.

노란색 99.9는 아주 심심하다. 물론 익숙해지면 슴슴하면서 고소한 맛이 매력이기는 하지만, 다른 두유에 비하면 무맛에 가까운 아주 플레인한 맛이다.

그에 비하면 파란색 두유는 당 함류량은 적지만, 의외로 대체당이 많이 들어가서 단맛이 강하게 난다. 원래 두유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맛도 괜찮지만 99.9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 과한 단맛이다.

검정색 검은콩 두유는 99.9에 비해서 콩 특유의 고소함이 강하다. 그래서 은근 마니아층이 많지만, 당류가 꽤 함유되어 있어서 당류를 철저하게 제한하는 사람에겐 선택을 못 받는다.

그에 비해 이번 매일두유 검은콩 고단백 제품은 이 세 가지 두유의 장점만 모아놓은 듯하다. 적어도 나 기준에서는 그렇다.

99.9보다는 조금 단맛이 나지만, 대체당이 많이 섞여있지 않아 은은한 단맛이 나고, 고단백이라 단백질이 12g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함까지 묻어난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매일두유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물론 99.9의 슴슴한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99.9와 검은콩 고단백과 병용해서 먹을 생각이다.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