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무대 사괏값을 내려주세요 라디오드라마 후기

KBS무대 사괏값을 내려주세요 관련 사과나무

작품정보

방송명 : KBS무대 사괏값을 내려주세요

방송일 : 2024.09.14 (토)

시간 : 50분

장르 : 드라마

극본 : 김미래

연출 : 김창회

출연

  • 허민식(51세, 남) #이규석 성우
  • 유정후(27세, 남) #전승화 성우(타이틀)
  • 티미(28세, 남) #나은혁 성우
  • 진주(37세, 여) #신온유 성우
  • 정후 엄마(50대 중) #박송 성우
  • 이사(48세/남) #이도하 성우
  • 지현(27세/여) #유승희 성우
  • 중국집 점원(20대/여) #배주원 성우
  • 과수원 가게 직원 #정수현 성우
  • 과수원 직원들, 중국집 단체손님들 # ..

앞쪽 줄거리

갑자기 과수원 들이닥쳐서 민식에게 대뜸 사괏값을 내려달라 외치는 청년. 단순한 진상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상황이 이상하고 그 청년의 서글픈 눈이 신경 쓰인다.

허민식은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청년을 만나지만, 청년은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이 청년에게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과를 따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스포 포함 감상문

외국인 노동자와 뮤지컬 배우라는 소재에서 바로 뮤지컬 빨래가 생각났다. 빨래와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티미 역의 나은혁 성우가 싱크로 100%의 외국인 노동자 역을 연기해서 재밌게 봤다.

그리고 이규석 성우의 수다쟁이 아재 연기가 너무 찰떡 같아서 듣는 내내 많이 웃었다.

내용을 보면,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이웃을 만나기 어렵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그런 호의를 등쳐먹으려는 사람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당장 거리에 나가면 나에게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은 10명 중 7~8명은 종교 모집, 기부 모집(본인 수당을 위해)하는 사람이다.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이런 호의를 가진 사람들은 죄다 사기를 당해서 망했을 것이다.

그래서 소극장 공연 등에서 따뜻한 이웃을 연출한 장면을 보면 괜스레 눈물이 난다. 너무 팍팍해진 세상.

가난 때문에 대뜸 사괏값을 내려라는 전개가 완전히 납득이 가지는 않았지만, 세상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개가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를 사괏값에 비유한다면, 정말 요즘 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 좋은 대사

“정후 씨 잘못이 아니라는 거. 그것만 명심해. 절대 자신을 탓하지 말고.”

개인적 재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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