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은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실생활에서 많이 고민하시는 ‘ 재난문자 끄기 ‘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재난 문자는 원래 발송 요건이 까다로워 조심히 운영되었다가, 2016년 경주 지진과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지금은 발송량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양치기 소년의 일화처럼, 진짜 필요한 정보를 놓치는 상황이 생기기도하고, 운전 중 팝업 안내창이 방해가 되어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난 문자 수신을 끄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난문자를 무조건 끄는 것에 앞서서 재난문자의 종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재난문자의 종류 📱
재난 문자는 위급한 정도에 따라 3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재난 유형 | 소리 | 수신 거부 | |
위급 재난 문자 | 공습경보, 경계경보, 화생방경보 등 | 60dB | 불가능 |
긴급 재난 문자 | 태풍, 화재, 테러 등 자연‧사회재난 발생 | 40dB | 가능 |
안전 안내 문자 | 위급·긴급재난을 제외 | 일반 문자 | 가능 |
즉, 가장 중대한 위급 재난 문자는 끌 수 없으며, 긴급 재난 문자와 안전 안내 문자는 끌 수 있습니다.
대체 누가 보내는가? 👤
재난 문자는 지진과 같이 시스템에 의하여 자동으로 발송되는 경우도 있고, 재난관리주관기관,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중앙부처나 지자체, 기상관련기관 자체에서 재난문자 담당자가 내부 승인을 얻어 직접 발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문자를 보내듯이 내용을 적어서, 수신 범위를 설정하여 보낼 수 있습니다. 발송 조건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 내부 지침이 내려오고, 그에 맞추어서 발송해야 합니다.
가끔 담당자의 업무 미숙이나 실수 때문에,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야 할 사안을, 위급 재난 문자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서운 경보음 때문에 정말 큰 일이 난 것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자동으로 보내지는 경우도 있고, 관련기관 담당자가 적어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 기관은 보통 문자 앞에 ‘ [ ] ‘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누구는 문자가 오고, 누구는 안 오는 이유 ❓
제가 재난 문자 업무를 할 때, 참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둘 다 재난 문자가 켜져 있는데, 어떤 사람은 오고, 어떤 사람은 안 오는 경우 많이 겪어보셨을 겁니다.
답은 각각 휴대전화마다 연결되어 있는 기지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를 들어 서울 시내에 있더라도 일시적으로 경기도 부천의 기지국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난 문자는 기지국 기준으로 송출이 되기 때문에 현재 서울시에 내가 있다고 하더라도, 휴대전화는 부천시에 연결이 되어 있어서 부천시의 재난 문자를 수신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난문자 끄기 절차 🔚
이제 재난 문자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끄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준입니다.
설정 > 검색버튼(돋보기 버튼) > “경보 허용” 쓰기 > 경보 허용 누르기 > 긴급 재난 문자 / 안전 안내 문자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해제하거나 활성화 하기 |
이상으로 재난문자 끄기 및 관련 정보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재난과 안전 이야기로 여러분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합시다! 📗💚🫠
답글 남기기